7월 부동산 거래현황
토론토 부동산 협회
Aug 6, 2026 by 박구용
토론토 부동산 협회
Aug 6, 2026 by 박구용
주택 거래량 변화
거래량: 7월 총 거래량은 5,995건으로 작년 동월(6,047건) 대비 -0.9%로 거의 보합 수준이지만, 계절조정 기준으로는 전월(5,411건) 대비 +3.2% 증가해 계절적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다만 55개월 추이를 보면 2022년 초 9,000~11,000건대였던 거래량이 최근 1~2년간은 대부분 5,000~7,000건 박스권에 머물러 있어, 절대적 활동성은 여전히 낮은 편입니다.
2019년(호황기)과의 비교가 가장 인상적인데, 특히 봄철(3~5월) 성수기에 2019년은 11,000~15,700건까지 치솟은 반면 2026년은 6,000~6,800건 수준에 그쳐 현재 시장의 거래 활력이 팬데믹 이전 정상 수준에도 못 미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가격: 평균가격은 55개월 전 정점인 $1,334,544에서 현재 $1,003,956까지 약 25% 하락했으며, 2022년 초 $1.2M~$1.35M 고점 이후 전반적으로 우하향 내지 횡보 패턴을 보이고 있습니다. 2017년과의 장기 비교에서도 흥미로운 점은 2017년 가격선이 꾸준히 우상향해 최근 $1.0M~$1.1M대까지 올라온 반면, 2026년 가격은 정점 이후 하락하면서 두 선의 격차가 크게 좁혀졌다는 것입니다.
종합하면, 현재 토론토 주택시장은 거래량은 저점에서 완만히 반등 중이나 여전히 과거 호황기 대비 위축된 상태이고, 가격은 2022년 고점 대비 상당폭 조정을 받은 뒤 $1.0M 내외에서 바닥을 다지는 국면으로 해석됩니다. 즉 "거래량 회복 초기 + 가격 안정화" 조합으로, 매수-매도 균형이 서서히 맞춰지는 조정기 후반부에 가까운 흐름입니다.
(1월: $33,446 하락, 2월: $35,679 상승, 3월: $8,828 상승, 4월: $34,173 상승, 5월: $17,731 상승, 6월: $11,042 하락, 7월: $54,702 하락 )
주택 평균가격 변화량
7월 평균 주택가격은 $1,003,956로 작년 동월($1,051,600) 대비 -4.5%, 전월($1,022,997) 대비도 -0.6% 하락해 전반적으로 완만한 하락 내지 조정 흐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유형별로 보면 콘도의 하락폭이 가장 두드러집니다. 416 콘도는 초반 $831,351에서 현재 $672,807로, 905 콘도는 $722,601에서 $560,923으로 각각 약 19%, 22% 하락해 4개 유형 중 낙폭이 가장 크며, 특히 최근 1년간 우하향 추세가 뚜렷합니다.
타운하우스도 완만한 하락세를 보이는데, 416은 $913,410→$867,635, 905는 $1,044,874대→$800,561로 감소했고, 특히 905 타운하우스는 한때 416과 비슷한 수준까지 좁혀졌다가 다시 격차가 벌어지는 모습입니다.
단독주택(디태치드)은 상대적으로 방어력이 있습니다. 416은 $2,073,989에서 $1,547,928로 등락은 크지만 최근 $1.5M~$1.7M 박스권을 유지하고, 905는 $1,298,809→$1,207,295로 낙폭이 상대적으로 작아 4개 유형 중 가장 안정적입니다.
반단독(세미)은 두 지역이 대조적인데, 905는 $926,237→$851,726로 꾸준히 우하향한 반면 416은 $1,545,447에서 시작해 $1,100~1,400 박스권 등락을 반복하며 현재 $1,122,326으로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큽니다.
416 vs 905 격차는 전 유형에서 여전히 뚜렷하며, 특히 콘도와 세미는 지역 간 프리미엄 비율이 20~30%대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종합하면, 진입가가 낮은 콘도·타운하우스일수록 하락 압력이 크고, 고가 단독주택은 상대적으로 가격 방어가 되는 "양극화" 패턴이 뚜렷합니다. 이는 금리 부담과 투자 수요 위축이 콘도 시장에 집중적으로 작용하는 반면, 실수요 중심의 단독주택 시장은 상대적으로 버티는 현재 GTA 시장의 전형적 특징을 보여줍니다.
부동산 신규 매물량 변화
7월 신규 매물(New Listings)은 14,484건으로 작년 동월(17,623건) 대비 -17.8% 큰 폭 감소했으며, 이는 최근 흐름 중 가장 뚜렷한 공급 위축 신호입니다.
반면 판매/신규매물 비율(SNLR)은 34%→41%로 상승했는데, 이는 거래량 자체는 소폭 늘었지만(전월 대비 +3.2%) 신규 매물이 그보다 훨씬 크게 줄어들면서 나타난 결과로, 시장이 매도자에게 약간 유리해지는 방향으로 균형이 이동했음을 보여줍니다. 다만 41%는 여전히 균형시장 기준선(대략 40~60%)의 하단에 위치해 완전한 매도자 우위로 보기는 이릅니다.
2021~2026 장기 추이를 보면 Active Listing(재고매물)이 최근 1년간 매우 가파르게 증가한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2024년 초 10,000건대였던 재고가 2025년 중반 30,000건 이상까지 치솟았고, 이후 조정을 거쳐 현재도 26,000건대의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과거 어느 시점보다 매물 적체가 심한 상태입니다.
New Listing(신규매물) 역시 주기적으로 등락하지만, 최근 12개월간의 피크(약 22,000건)는 2021~2022년 피크(약 20,000~23,000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면서도, 최근 7월치는 오히려 전년보다 줄어드는 등 공급 모멘텀이 다소 꺾이는 모습입니다.
Active와 New의 격차가 벌어진 점이 핵심인데, 과거(2021~2023)에는 두 선이 비슷한 폭으로 움직였지만, 2024년 하반기 이후 Active Listing이 New Listing을 크게 상회하며 벌어진 간격이 좁혀지지 않고 있어, 신규 공급보다 "팔리지 않고 쌓이는 매물"이 시장을 지배하는 구조적 변화를 시사합니다.
종합하면, 현재 시장은 신규 매물 공급이 위축되는 가운데도 누적 재고가 여전히 사상 최고 수준에 근접해 있어 매수자 우위(바이어스 마켓) 성격이 강하며, 다만 SNLR이 최근 소폭 개선되고 있어 극심한 매수자 우위 국면에서는 서서히 벗어나 균형점을 찾아가는 초기 단계로 해석됩니다.
매물로 나온 주택의 시장 체류기간
7월 매물 체류기간(Days on Market)은 45일로 작년 동월(40일) 대비 +12.5%, Listing DOM은 32일로 전년(30일) 대비 +6.7% 늘어나 매물이 팔리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전반적으로 길어지고 있습니다.
2021년 이후 PDOM 추이를 보면 뚜렷한 계절성과 함께 구조적 상승 흐름이 동시에 나타납니다. 2021년 초 저점은 9~13일 수준이었지만, 매년 겨울(12~1월) 피크가 점점 높아지는 패턴이 반복되는데, 2022년 초 44일 → 2023년 초 54일 → 2024년 초 56일 → 2025년 초 67일로 겨울철 체류기간 최고점이 해마다 갱신되고 있습니다.
계절 사이클 자체는 여전히 유효합니다. 봄~여름(3~7월)에는 체류기간이 짧아지고 겨울(11~1월)에는 길어지는 패턴이 6년째 반복되고 있어, 계절적 수요 집중 구조는 크게 바뀌지 않았습니다.
다만 저점의 절대 수준이 계속 높아지는 점이 핵심 변화입니다. 2021년 봄 저점은 13~17일이었으나, 2022~2023년 저점은 19~28일, 2025~2026년 저점은 42~43일로 올라와 있어, 시장이 가장 활발한 시기조차 예전보다 매물이 더 오래 머무는 구조로 바뀌었습니다.
**최근 6개월(2026년 초~7월)**은 1월 67일 정점을 찍은 뒤 5월 42일까지 정상적으로 하락했다가 6~7월 소폭 반등(42→45)한 모습으로, 전형적인 계절 저점 이후 초여름 반등이지만 반등 폭이 크지 않아 매수 심리가 강하게 살아나지는 않은 상태입니다.
종합하면, 현재 시장은 팔리는 속도가 구조적으로 느려지는 장기 추세 속에서 계절적 저점 부근을 지나고 있으며, 이는 앞서 살펴본 재고 누적(Active Listing 고점)과 신규매물 감소 흐름과 맞물려 "매물은 쌓이는데 소진 속도는 둔화되는" 매수자 우위 시장의 특징을 재확인시켜 줍니다.
지역별 SNLR 변화량 추세
56개월간 지역별 SNLR(판매/신규매물 비율) 추이를 보면, 모든 지역이 초반 70~80%대의 극심한 매도자 우위 시장에서 현재 34~41%대까지 큰 폭으로 하락한 구조적 하강 추세가 가장 뚜렷합니다.
**초반 고점(2021년 초)**에는 Durham이 80%, Halton 79%, TREB 전체 72%로 전 지역이 매도자 시장 기준선(60%)을 크게 상회했으나, 이후 급격히 무너지며 첫해 말~둘째 해 초에는 44~48% 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
**중간에 짧은 반등(2022년 여름경)**이 있었는데, Durham이 58%대, Halton·TREB가 52~56%대까지 일시 회복했지만 이는 일시적 반등이었을 뿐 이후 다시 하락 추세로 복귀했습니다.
최근 1~2년은 완만하지만 꾸준한 하락이 이어져, 2025년 말~2026년 초 대부분 지역이 30~35% 구간까지 내려왔고, Peel Region이 30%로 전 지역 중 가장 낮은 저점을 기록해 매수자 우위가 가장 강한 지역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 서열은 시종일관 일관적입니다. Durham Region이 전 기간 최상단을 유지하며 상대적으로 가장 견조한 수요를 보이는 반면, Peel과 York Region은 지속적으로 하단에 위치해 수요 위축이 가장 뚜렷합니다. City of Toronto와 TREB 전체는 중간 수준에서 거의 동행하는 흐름입니다.
**최근 6개월(2026년 초~7월)**은 대부분 지역에서 저점(30~35%)을 찍은 뒤 소폭 반등해 현재 34~41% 수준으로 올라온 모습인데, 이는 앞서 확인한 SNLR 41%(전체 시장) 상승 및 거래량의 완만한 회복과 궤를 같이 합니다.
종합하면, 시장은 2021년 초 극단적 매도자 우위에서 수년에 걸쳐 구조적으로 냉각되어 현재는 전 지역이 매수자 우위(SNLR 40% 내외 또는 그 이하) 국면에 있으며, 최근 나타난 소폭 반등은 바닥을 다진 뒤 완만히 균형을 회복해가는 초기 신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