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부동산 거래현황
토론토 부동산 협회
Apr 5, 2022 by 박구용
주택 거래량 변화
우선 주택 판매량은 작년 동월에 비해서 29.9%로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지난 1월 부터 상승세는 지속되고 있는 상황. 다만, 판매량의 증가폭은 줄어들어서 지난 2월에 비해서 2000개 안되게 증가되는 것에 그쳤다. 하지만, 평균주택가격이 지난 2월에 비해서 3만4천불 정도 감소한 것을 감안하면 판매량이 아직은 살아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아래의 그래프를 보면, 지난 1월까지 하락 추세였던 판매량이 2월에는 봄시장의 시작을 알리듯이 가파르게 증가한 모습을 보여줌. 여기에 평균주택가격도 두 달 연속 상승하면서 또 다시 기록을 갱신했었다. 하지만, 지난 3월에는 $34,650로 하락하면서, 기존의 상승세가 꺾이는 모습을 확인.
(9월: $65,369 증가, 10월: $19,065 증가, 11월: $7,978 증가, 12월:$5,474 감소, 1월: $84,944 증가, 2월: $91,751 증가, 3월: $34,650 감소) => 아직도 지금까지의 평균주택가격 중에서 월별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여 주고 있지만, 지금까지의 상승세가 살짝 누그러들고 있는 단편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주택 평균가격 변화량
주택 평균가격은 작년 동월에 비해서 18.5% 상승하여 $1,299,894을 기록했지만, 지난 달에 비해서는 감소한 모습
지역별, 주택 형태에 따른 가격변화(Home Price Index & Benchmark Price)를 살펴보면, 416 지역의 콘도와 Semi-detached를 제외한 모든 지역 다른주택 유형에서 가격이 하락한 것을 확인 할 수 있음. 그 중에서도 특히 단독주택은 905지역과 416지역 모두 하락폭이 크게 나타났고, Semi-detached와 타운하우스의 경우는 905지역을 중심으로 하락폭이 강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콘도의 경우 다른 주택유형과 비교할때, 아직도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그 상승세가 많이 완만해진 점과 다른 주택유형의 하락세를 고려할때 다음 달에는 하락세가 접어들 가능성이 커 보인다.
부동산 신규 매물량 변화
작년 동월에 비하면 11.9%이상 리스팅이 감소하면서 여전히 극도의 샐러시장임을 보여주고 있음.
매물로 나온 주택의 시장 체류기간
아래의 도표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매물로 나온 주택의 시장에서의 체류기간은, 작년 4월 최저점(10일)을 찍고 조금씩 상승하여 작년 8월에는 16일까지 상승했지만, 작년 9월에는 14일로 다시 감소세로 전환되었고, 작년 10월에는 더 감소하여 13일을 기록했는데, 이후 작년 11월에도 같은 13일을 기록하다가 작년 12월에는 14일을 기록하였음. 한편, 올해 1월에는 13일로 시장체류기간이 다시 소폭 감소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지난 2월에는 9일로 다시 최저치를 보여 주면서, 신규매물들이 사장에서 빠르게 소진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지난 3월에는 다시 11일로 증가하면서, 아직 소폭이지만 매물이 시장에 쌓이는 경향을 보여 주고 있다.
지역별 SNLR 변화량 추세
아래의 그래프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지난 2월까지만 해도 몇 개의 지역을 제외하고는 SNLR 하락세가 뚜렸하지 못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지난 3월에 접어들면서는 모든 지역에서 SNLR 수치가 감소하는 모습을 여실히 보여주면서, 전반적인 시장의 셀러시장에서 균형적인 시장으로 이동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지금까지 계속 강세를 보였던, Durham과 Halton 지역을 중심으로 하락폭이 크게 나타는 것을 볼때, 기존의 다소 저렴한 시장을 중심으로한 시장의 활기가 확실히 주춤해 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겠다.
물론 아직도 대부분의 시장이 70%가 넘은 확실한 셀러시장임에는 분명하지만, 작년 12월에 고점을 찍고 하락세로 추세가 전환된 것은 분명해 보인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봄시장과 함께 쏟아지는 많은 규제정책과 4월말의 금리인상이 앞으로의 4월 시장에서 가장 큰 변곡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추정된다. 즉, 4월 말을 기점으로 지금의 추세가 더욱 하락으로 움직일지, 그렇지 않으면 지금과 같이 소폭 하락 후 보합상태를 지속할지 지켜보아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