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셋째주
부동산/모기지 소식
Nov 14, 2025 by 박구용
부동산/모기지 소식
Nov 14, 2025 by 박구용
🏡[11월 셋째주 부동산/모기지 소식]
캐나다 중앙은행 조사, 2026년 3월까지 경기침체 확률 3분의 1
https://betterdwelling.com/bank-of-canada-survey-puts-1-in-3-odds-of-recession-by-march-2026/
Bank of Canada(캐나다 중앙은행)가 발표한 ‘시장참여자 설문조사’(Market Participants Survey, Q3 2025)에 따르면, 향후 6개월 내에 캐나다가 경기침체에 빠질 가능성을 약 35%, 즉 대략 3분의 1로 평가했습니다.
이 수치는 Q2 2025 조사치와 동일하며 (약 35%), Q1에서는 약 38%였던 것에 비해 다소 낮아졌습니다.
다만 낙관적인 응답자 그룹(설문 상위 25%)은 경기침체 가능성을 약 20%로 제시했으며, 반대로 비관적인 그룹(설문 하위 75%)은 최대 약 50%로 제시해 ‘가능성의 분포’가 크게 벌어졌습니다.
중기(6~12 개월) 내 침체 가능성은 약 30%로 조사됐고, 12~18 개월 범위에서는 약 25%, 18~24 개월 범위에서는 약 23%로 다소 낮아져 ‘임박한 침체 가능성’이 더 높다는 인식이 반영돼 있습니다.
기사에서는 이러한 설문조사가 중앙은행 자신의 전망(such as GDP 지표가 후행적임)을 강화하는 경향이 있고, 만약 이 ‘6개월 내 침체’ 가능성이 실제로 현실화된다면 이미 경기침체가 시작했을 수도 있다는 경고도 덧붙이고 있습니다.
향후 0 ~ 6개월 내 경기침체(기술적 침체 : 연속 2분기 마이너스 실질 GDP) 진입 확률
중앙값(median) 약 35% (≈ 3분의1)
낙관적 응답자(25 백분위) 약 30%
비관적 응답자(75 백분위) 약 43%
향후 6 ~ 12개월 내 침체 확률 중앙값 약 30%
향후 18 ~ 24개월 내 침체 확률 중앙값 약 23%
실질 GDP 성장률 전망
현재 캐나다 경제에 대한 응답자 인식
약 89.7%가 “GDP가 잠재생산 수준보다 낮음(negative output gap)”이라고 응답
캐나다에 50년 모기지가 도입될까?
https://www.deeded.ca/blog/is-the-50-year-mortgage-coming-to-canada
미국에서 제안된 50년 장기 모기지(50-year mortgage) 제도가 캐나다로 도입될 가능성에 대해 살펴본 글입니다.
현재 캐나다에서는 최대 상환기간(amortization)은 30년이며(2024년 12월 기준, 신축 및 첫 주택구입자 대상) 일반적으로는 25년이 최대였던 상황입니다.
글에서는 50년 모기지가 월 납입액을 다소 낮춰줄 수 있지만, 다음과 같은 문제를 갖는다고 지적합니다:
총 이자 부담이 크게 늘어나고(예: 30년으로 하면 이자 부담이 수십만 달러 수준인데, 50년으로 하면 배가 될 수 있음)
자본(equity)이 매우 느리게 쌓여 가난이 더 지속될 우려 있음. 예컨대 30년 기준 5년 후 갚은 원금이 33 481 달러인 반면 50년 기준은 같은 기간에 약 6 707 달러에 불과하다는 분석이 제시됨.
주택공급 부족이라는 근본 원인을 외면하고, 차입조건만 연장하는 방식이 근본 해결책이 아니라는 논조.
캐나다에서는 과거 장기 모기지(예: 40년) 제도가 있었고,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감축정책을 펼쳐왔으며, 관련 금융감독기관인 Office of the Superintendent of Financial Institutions(OSFI)와 Canada Mortgage and Housing Corporation(CMHC)가 이러한 장기 상환 확대에 매우 보수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글은 50년 모기지가 캐나다 주택 위기의 해결책이 될 수 없으며, 오히려 주택 접근성 문제를 더 악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대신에 “공급 확대(supply increase)”, “금리 정상화(interest rate normalization)”, “정책 혁신(policy-innovation)” 등이 더 시급한 해결 방안으로 제시됩니다
Trump Says 50-Year Mortgages Would Be No ‘Big Deal
트럼프, 50년 모기지는 ‘대수롭지 않다’고 밝혀
Donald Trump 전 미국 대통령이 50년 만기 모기지(50-year mortgage)를 주택 구매 접근성 개선책으로 거론하며, “월 납입액이 조금 낮아질 뿐 큰 변화는 아니다”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이 제안이 “크게 중요하지 않다(It’s not like a big factor)”며 “조금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제안 배경으로는 주택 가격 급등과 금리 상승으로 인해 구매자의 부담이 커진 점이 있으며, 연방주택금융청(Federal Housing Finance Agency, FHFA)가 50년 모기지를 포함한 장기 상환 대출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있습니다.
하지만 경제학자들과 주택 전문가들은 이 아이디어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들은 50년 모기지를 도입하면 월 부담이 다소 줄어들 수 있지만, 총 이자 부담이 대폭 증가하고 주택에 대한 자산(Equity)을 쌓는 속도가 현저히 늦춰진다고 지적합니다.
또한, 근본적 문제인 주택 공급 부족이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단순히 상환기간을 늘리는 방식이 지속 가능한 해결책이 아니라는 의견도 제시됩니다.
현재 이 제안은 법적·제도적 검토가 필요하며 실제로 현실화될지는 아직 불확실한 상태입니다.
캐나다 주택 전략에서 나타난 조용하지만 중대한 전환
https://www.movesmartly.com/articles/a-quiet-but-major-shift-in-canadas-housing-strategy
본문은 Canada Mortgage and Housing Corporation(CMHC)와 연방정부가 최근 발표한 예산안에서 나타난 주택정책의 방향 변화를 다룹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이민정책과 주택가격·임대료 간의 관계를 직접적으로 연계한 점입니다. 예산문서에 “주택 affordability 향상은 … 하향된 이민목표에 의해 지지되었다”는 문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지금까지 주택정책 커뮤니티에서 많이 인정받지 못했던 “성장 (=이민) vs 주택시장 압력”이라는 연결고리가 이번에 공식 문서에서 드러났다는 것이 저자의 핵심 주장입니다.
저자는 이 변화가 정책적·이념적 함의를 갖는다고 봅니다. 공급 확대 중심의 기존 전략 외에 인구-수요 관리가 보다 명시적인 도구로 활용되기 시작했다는 겁니다.
또한 이 변화는 실질적으로 주택시장 참여자(바이어, 투자자, 건설업자 등)에게 중요한 시그널로 작용할 수 있으며, 시장 기대나 전략이 바뀔 여지가 있다는 경고도 포함돼 있습니다
City by City: How Rising Rents and Job Losses Are Reshaping Canada’s Housing Market in 2025
도시별 분석: 임대료 상승과 실업이 어떻게 2025년 캐나다 주택시장을 재편하는가
https://www.zoocasa.com/blog/rising-rent-and-employment-market/
Zoocasa가 실시한 설문조사 및 전국 도시 데이터를 활용해, 2025년 상반기(1~9월) 기준 캐나다 각 도시에서 임대료가 상승하는 가운데 실업률도 함께 올랐다는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예컨대 사스카툰은 실업률이 4.8 %에서 5.3 %로 상승하면서 임대료는 9.2 % (약 112 달러) 오르며 평균 월세가 약 1,335 달러로 나타났습니다.
켈로나 역시 실업률이 4.9 %에서 7.1 %로 급등했음에도, 임대료는 3.7 % (약 69 달러) 증가해 평균 월세가 약 1,935 달러로 기록됐습니다.
반면 일부 지역에서는 실업 상승과 함께 임대료 하락이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예컨대 오샤와는 임대료가 12.8 % (−258 달러) 떨어졌고, 실업률은 8.2 %에서 8.8 %로 증가했습니다.
이처럼 임대료와 실업률이 반드시 반비례 관계를 갖는 것은 아니며, 도시마다 노동시장 구조, 공급여건, 주택수요 등 조건이 다르기 때문이라는 것이 주요 결론입니다.
추가로 이 보고서는 저축여건이 취약한 가계가 많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조사 대상자 약 1,000명 중 15.1 %가 주택구입을 위한 다운페이먼트 저축액이 5,000 달러 미만이라고 답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임대시장 및 주택시장 접근성(affordability) 측면에서 “임대료 상승 지속 + 고용불안”이라는 조합이 향후 주거계획과 시장전략에 있어서 상당히 부담스러운 환경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고용지표 회복 + 공급확대가 이루어질 경우, 안정으로의 전환 가능성도 남아 있으며 긍정적 변화의 여지도 있다는 메시지가 담겨 있습니다
Latest BoC cut marks good news for Canada’s housing market
최신 Bank of Canada 금리 인하, 캐나다 주택시장에 희소식
캐나다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2.25%**로 인하했습니다.
이번 인하는 작년 6월 이후 기준금리가 총 175 베이시스포인트(basis points) 내렸다는 의미입니다.
전문가들은 이 조치가 주택보유자(homeowners)와 주택구입을 고려 중인 바이어(buyers)에게 차입 비용을 낮춰주는 긍정적 신호라고 평가합니다.
다만 중앙은행 총재 Tiff Macklem 은 올해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해 “마지막일 수 있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갱신이 다가온 사람들이나 변동금리(variable-rate) 대출을 가진 가구에게는 **안도감(relief)**을 제공하는 반면, 시장 전면 회복을 이끌 만큼 즉각적이거나 완전한 전환은 아닐 것으로 보인다는 신중론도 있습니다.
BoC to Pause Rate Cuts in December, Says RBC
Bank of Canada(캐나다 중앙은행), 12월 금리 인하 잠정 중단 전망 — Royal Bank of Canada(RBC) 분석
RBC(Royal Bank of Canada)의 최근 분석에 따르면 캐나다 중앙은행(BoC)은 2025년 12월 회의에서 금리 인하를 일시 중단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주요 배경으로는 다음과 같은 요소들이 지목됩니다:
최근 물가 상승세가 다시 나타나고 있고, 특히 **기저 인플레이션(core inflation)**이 낮아졌다가 다시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음.
경제 성장 둔화가 뚜렷하나, 노동시장이나 수요 측면에서 심각한 침체가 아직 나타나지 않아 “지금 바로 인하해야 한다”는 명확한 신호가 부족하다는 판단.
이로 인해 BoC가 금리 인하를 단행하기보다는 **지켜보는 전략(“pause”)**을 택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RBC의 분석 방향입니다.
시장에 미치는 함의로는 주택 및 모기지 시장에서 금리 하락 기대감이 약화될 수 있고, 이로 인해 차입 비용이 예상보다 더 오래 높게 유지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부동산 시장에서 바이어나 리파이낸싱을 고려 중인 이들에게는 “금리 인하 기대”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언제” 인하될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더 커졌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A Quiet but Major Shift in Canada’s Housing Strategy
캐나다 주택 전략에서 나타난 조용하지만 중대한 전환
https://wahi.com/ca/en/learning-centre/real-estate-101/buy/ottawa-market-pulse-q3-2025
본 기사는 CMHC(캐나다주택모기지공사)와 연방정부가 최근 예산안 및 주택정책 문서에서 주택공급 확대 외에 인구‑수요 관리(demand‑side control) 측면을 보다 명시적으로 다루기 시작했다는 변화를 다룹니다.
특히, 이민자 유입 및 인구 성장 속도 조절이 이제는 단순히 사회정책이 아니라 주택시장 안정 전략의 중요한 도구로 인식되기 시작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그간 캐나다 주택정책은 “공급 부족 → 가격 상승”의 단순한 흐름에 집중되어 있었으나, 이번 기사는 수요 측면에서의 제어 가능성이 정책 문서 내에 드러난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 변화는 시장 참여자들에게 기대 심리 변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즉, “공급만 확대하면 된다”는 인식이 약해지고 “인구 및 수요 구조도 고려해야 한다”는 흐름이 생기고 있다는 뜻입니다.
결론적으로, 이 변화는 겉으로는 작아 보일 수 있지만, 캐나다 주택시장에 있어 중장기적으로 매우 중요한 구조적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기사는 분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