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부동산 거래현황

토론토 부동산 협회

Aug 6, 2021 by 박구용

주택 거래량 변화

우선 주택 판매량은 작년 동월에 비해서 2% 가량 하락했습니다. 지난 달과 비교해서는 14.9% 하락하면서 4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래의 그래프를 보면, 판매량은 지난 4월 이후로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평균가격은 지난 6월에 이어 계속해서 하락세를 보이면서 이번 7월에는 $1,062,256(6월, $1,089,536)을 기록했습니다.

여름이라는 부동산시장의 비수기인 여름이라는 계정적인 요인이 작용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봄 시장이 끝나기 전부터, 판매량 감소에서 시작된 가격 하락을 고려하면, 앞으로 이와 같은 추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큽니다.

물론 해외에서 유입될 이민자 증가가 변수로 작용할 수 있지만, 100만불 이하의 일반인이 접근 가능성 주택매물의 부족은 강한 Buyer의 수요를 충족시키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주택 평균가격 변화량

주택 평균가격은 작년 동월에 비해서 12.6% 상승하여 이젠 $1,062,256을 넘어섰습니다. 하지만 지난 6월($1,089,536)과 비교하면 소폭 감소 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택 형태에 따른 905지역과 416지역의 가격변화를 살펴보면,

  • 단독주택의 경우, 905지역은 소폭이지만 계속해서 가격 상승이 지속되고 있는 반면, 416지역은 2달 연속 하락하면서 하락폭이 더 커진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Semi-Detach 주택의 경우, 905지역은 가격 상승세가 더 증가한 반면, 416지역은 2달 연속 하락하면 하락폭이 더 커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 타운하우스의 경우 역시 905지역은 소폭이지만 상승하고 있는 반면, 416지역은 2달 연속 하락하면 하락폭이 더 커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 콘도의 경우, 다른 주택 유형과 달리 905지역과 416지역 모두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특히 905 지역의 하락 폭이 더 큰 상황입니다.

지역별, 주택 형태에 따른 가격변화를 살펴보면, 가장 큰 차이점은 City of Toronto와 광역토론토의 주택가격 상승 추세가 여전히 다른다는 것입니다.

특히, City of Toronto는 단독주택 중심으로 주택가격이 계속해서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다른 지역에서는 단독주택을 중심으로 아직도 지속적인 가격상승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다만 Halton지역은, 전반적으로 보합세인 모양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부동산 신규 매물량 변화

작년 동월에 비하면 30%이상 리스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 사태가 발생한 이후, 부동산 시장이 적응을 하면서 공급과 수요가 폭등했던 당시와 지금은 수요에 비해서 턱없이 부족한 공급량을 잘 비교해 주는 듯합니다.

매물로 나온 주택의 시장 체류기간

아래의 도표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매물로 나온 주택의 시장에서의 체류기간은, 4달 연속 하락세인 판매량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낮은 기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4월에 10일로 최저점을 찍고 상승하기 시작해서, 5월에는 11일, 6월에는 13일, 지난 7월에는 15일로, 매물이 시장에서 체류하는 시간이 길어 지고 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지역별 SNLR 변화량 추세

아래의 그래프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모든 지역에서 계속해서 SNLR 수치가 상승하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판매량의 지속적인 하락과 함께 시작된 가격하락에도 불구하고 여전이 강한 Seller Market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150만불 이상이 럭셔리 주택의 판매량과 가격의 감소와 늘어나는 재고량과 상반된 모양을 보이고 있는 저렴한 주택시장의 감소하는 재고량에 따른 심한경쟁이 Seller Market을 뒤받침해 주는 상황입니다. 이런 이유에서 높은 가격의 주택 판매량이 감소하면서, 전체적인 평균가격하락 추세를 이끌었다고 볼 수 도 있습니다. 그리고 작년 말부터는 토론토 다운타운의 SNLR수치도 증가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작년 코로나 사태 전과 비교하면 아직은 낮은 수준입니다.

한편 지난달까지만 해도 가파른 편에 속했던 Durham지역의 상승세가 누그러 든 반면, York지역의 상승세는 지속되고 있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