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부동산 거래현황
토론토 부동산 협회
Apr 10, 2021 by 박구용
주택 거래량 변화
우선 주택 판매량은 작년 동월에 비해서 무례 97% 가량 증가했지만, 이는 작년 3월에 코로나 사태가 시작되었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큰 의미가 없는 수치입니다. 실제로는 지난 2월에 비교해서 0.6% 감소함으로써 1월과 2월의 상승세가 꺾일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래의 그래프를 보면, 지난 2월에는 지난 1월에 비해서 4042개 판매량이 증가했고, 지난 3월은 지난 2월에 비해서 4682개 더 증가했습니다. 반면에 판매가격은 지난 1월에 비해서 2월에는 $77,603 증가했고, 지난 2월에 비해서 3월에는 $52,077 증가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판매량은 계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반면 가격 상승을 살짝 주춤해 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택 평균가격 변화량
주택 평균가격은 작년 동월에 비해서 21.6% 상승한 $1,097,565를 기록했고, 지난 2월에 비해서는 4.2% 증가한 모습을 보이면서 아직도 상승세에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택 형태에 따른 905지역과 416지역의 가격변화를 살펴보면,
단독주택의 경우, 905지역의 가격은 큰 차이가 없는 반면, 416지역은 작년 12월 부터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외곽의 수요가 제한된 공급과 가격상승에 봉착하면서, 상당수 수요가 905지역에서 416지역으로 전환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Semi-Detach 주택의 경우, 905지역은 지난 달과 별 차이가 없는 반면, 416지역은 소폭 하락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타우하우스의 경우, 지난 1월에 평균가격이 동일해진 시점을 이후로 416지역의 가격이 905지역과의 가격 차이를 넓혀가고 있는 모습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콘도의 경우, 905지역과 416지역 모두 가격이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확인해야 할 것이, 416지역은 작년 3월의 고점에 비슷해진 반면, 905지역은 작년 3월의 고점을 넘어섰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905지역의 콘도가격이 상승하는 여러 이유 중 가장 큰 요인이 416지역의 콘도에 비해서 저렴하고 넓은 공간인데, 이런 이유로 인한 가격 상승이 이미 꽤 진전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래 도표의 지난 3월의 작년 대비 주택가격 변화를 살펴보면, 지난 2월과 비교해도 모든 지역과 주택 종류에서 주택가격(HPI)가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역시 다른 지역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군으로 형성된 Durham지역이 상승추세를 주도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한가지 확인할 점은, 토론토 지역콘도의 HPI가 지난 달 -0.4%에서 이번 3월에는 0.13%로 올해 들어 처음으로 Plus 국면으로 전환되었다는 것입니다.
부동산 신규 매물량 변화
위의 자료들을 통해서 살펴본 거래량과 가격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생각 외로 많은 공급 또한 뒤 따랐습니다.
작년 3월과 비교할 때는 말할 것도 없이, 올해 1월의 9,430개, 2월의 15,137개 비해서도 60% 이상 상승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신규주택의 시장 체류기간
아래의 도표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신규주택의 시장에서의 체류기간은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습니다. 특히 Listing Days on Market은 지난 1월은 24일, 2월은 14일에서 지난 3월에는 10일로 또 다시 줄어 들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Listing을 하고, 1주일에서 10일 후에 Offer Presantation을 하게 되면, 조건부 판매(Sold Conditional)이 되기 까지 대략 10일의 시간이 필요한데, 이 과정을 거치지도 않고, Pre-emptive 오퍼 등을 조건부 판매로 바로 넘어 가는 숫자가 많았던 측면도, 신규리스팅이 시장에서의 체류기간을 줄이는데 큰 영향을 미친것으로 보여 집니다.
[변화가 예상되는 주택시장에서 Buyer와 Seller의 입장 차이]
Buyer
스트레스 테스트 상향조정 예정 - > 냉각의 시작 신호
주택시장의 추세가 고점을 찍은 상태 -> 소강 또는 하락
공급 주춤 ?
하락한다면 과연 얼마나 하락할 것인지?
그럼 언제 구입할 것인지?
Seller
스트레스 테스트 상향조정 시행(6월1일) 전에 또 한번 과열?
Lock Down으로 공급량 주춤
바뀌는 시장 흐름에 어떻게 대처 할 것인지?
눈 높이를 낮춰야 하나?
-> 또 다른 눈치 싸움, 시간이 갈수록 Buyer에게 유리할 수 있는 거래. 하지만, 핵심은 부족한 공급량 결국 우상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