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마지막 주
부동산/모기지 소식
Sep 29, 2025 by 박구용
부동산/모기지 소식
Sep 29, 2025 by 박구용
🏡[9월 마지막 주 부동산/모기지 소식] 바이어의 마음은 왜 멈춰있을까? — 심리와 인내가 만드는 주택시장 흐름
최근의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약 13%가 향후 2년 내에 첫 주택 구매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중 82%는 향후 12-24개월 안에 구매하겠다는 응답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 이유로 지속적인 주택가격 하락과 금리 하향 조정 가능성 등이 진입 촉매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응답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심리가 실제 매수 행동으로 옮기는 데는 주저함이 많은 경향을 나타냈습니다. 불확실한 경제전망과 앞으로의 금리 변화 등이 ‘진입시점’ 결정에 장애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즉, 주택가격과 금리가 앞으로도 더 하락 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지금 보다는 몇 개월 또는 1-2년 후가 더 유리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는 것입니다.
한편으로는 시장에 나와 있는 매물이 많지만, 구매자들이 당장 살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도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깐, “지금 꼭 사야 한다”는 긴박감이 형성되지 않았다는 것이죠.
주택가격이 계속해서 상승했던 당시에, 대부분의 사람들의 마음에는 “지금 사지 못하면 나는 도태된다”라는 마음이 도사리고 있었습니다. 모두가 나아가고 있는데, 나만 뒤쳐져 있다는 위기감에 많은 사람들이 필요성을 넘어서 생존문제로 받아들였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런 긴장된 심리는 거의 없습니다. 물론,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시작된, 내집 마련을 위한 욕구를 변함이 없지만 말입니다.
따라서 이 많은 잠재 구매자들의 마음 속 욕구가 밖으로 표출되기까지는 보다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이 시간의 흐름과 동시에, 주택가격과 금리는 물론 전반적인 경제상황이 어떻게 움직이는지도 관망의 큰 부분이 될 것이구요.
네, 필요하면 스스로 움직이게 됩니다.
어찌보면 누구나 알고 있는 상식임에도 불구하고, 실제 부동산 거래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이 사실을 간과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나만 생각하느라 상대방의 말을 주의 깊게 듣지 않거나, 기다리는 인내가 부족하기 때문이겠죠.
그리고 이렇게 상대방의 말을 듣고, 내 마음을 기다리게 하는 인내가,
우리의 일상생활에도 꼭 필요한 덕목들이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무엇보다 건강한 하루되시길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부동산시장 #캐나다부동산 #주택구매심리 #바이어시장 #금리전망 #부동산트렌드 #박셰프의 부동산이야기
온타리오주·브리티시컬럼비아주를 제외한 지역의 캐나다 부동산 가격이 사상 최고치 근처
https://betterdwelling.com/canadian-real-estate-prices-near-all-time-highs-except-ontario-and-bc/
캐나다 전국 주택 기준가격(benchmark price)은 2025년 8월 기준 약 $686,800로, 정점 대비 19.4% 하락한 상태이다.
그러나 이 하락은 온타리오주(Ontario)와 브리티시컬럼비아주(BC주)에 집중되어 있으며, 나머지 8개 주는 최근 1년 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거나 최고치 부근에 머무르고 있다.
온타리오주는 2020년 3월 이후 금리 인하 국면에서 59.9% 상승했지만, 이후 25.6% 하락했다. 다만 출발점 대비해서는 여전히 18.9% 높은 수준이다.
BC주는 같은 기간 동안 51.6% 상승했다가 12.0% 하락해, 2025년 8월 기준 가격은 약 $942,800이다.
인구 증가 둔화만으로 가격 하락을 설명하기는 어렵고, 오히려 저금리 시기 확장된 신용이 가격을 밀어올린 요인으로 보인다. 금리 인상에 특히 민감한 지역들이 조정을 겪고 있다는 분석이다.
상대적으로 저가형 시장이 많은 다른 주들은 금리 인하나 모기지 완화 등의 정책 변화에 더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으며, 온타리오·BC 외 지역에서는 조정이 지연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주택 가격 하락에 힘입어 첫 주택 구입자들이 시장에 더 많이 진입 – 연구결과
캐나다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첫 주택 구입자(first-time homebuyers) 들이 주택 시장에 점차 진입하고 있다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이는 일부 지역에서 주택 가격이 하락하고 금리가 완화되는 움직임이 맞물린 결과로 해석된다.
다만, 많은 잠재 구매자들은 불확실성과 자금 여건을 고려해 구매 시점을 늦추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조사 결과 중 주목할 만한 항목들:
• 응답자의 약 **53%**는 구매 시 최소 20%의 계약금(down payment) 을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 또 다른 일부는 가족 또는 친구의 금전 지원을 기대하거나 모기지 보험(mortgage insurance)에 의존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 대부분의 구매자들은 규모가 작거나 저렴한 지역의 주택 쪽으로 관심을 돌리는 경향이 있다.
부동산 업계 전문가들은 이러한 흐름이 “조심스러운 낙관” 수준이라 평가하면서도, 전체적으로 더 안정된 시장 조건이 일부 형성되고 있다는 해석을 덧붙였다.
GTA New Home Market At “Rock Bottom” With Sales 80% Below Historic Average
GTA 신축주택 시장, 판매량이 역대 평균보다 80% 낮은 ‘바닥권’ 진입
https://storeys.com/gta-new-home-bild-august-2025/
2025년 8월, GTA(토론토 광역권)의 신축주택 신규 판매량이 전년 대비 42% 감소해 단 300건에 그쳤다.
이는 과거 10년 평균 판매량(약 1,595건) 대비 81% 낮은 수준이다.
특히 최근 1년간 신규 착공 프로젝트가 급감했으며, 반면 신축 완공 물량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역설적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재고도 매우 높다. 8월 기준 남아 있는 신축 주택 재고는 약 22,245채로, 이는 약 20개월 치 공급량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콘도 유닛 가격은 $1,028,782 수준으로 비교적 안정세를 보였고, 단독주택 평균 가격은 약 $1,462,342로 전년 대비 8.5% 하락했다.
한편, BILD(건축업 및 토지개발협회)는 연방정부에 신축주택 100만 달러 이하에 대한 GST(소비세) 일시 면제, 개발비 정비, 지방 자치단체의 수수료 인하 등을 요청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런 현상이 건설 업계의 일자리 감소, 투자 위축, 장기적 주택 공급 부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번 경기 하강이 다르게 느껴지는 이유: 온타리오 주택 시장의 레버리지와 압박
캐나다 대부분 지역에서는 주택 가격 하락이 심하지 않거나 횡보하는 반면, 온타리오주는 비교적 강한 조정세를 겪고 있다.
그 원인 중 하나는 팬데믹 기간 동안 온타리오 지역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했기 때문에, 조정이 시작되면 하락 여지가 더 컸다는 점이다.
또 다른 주요 요인은 레버리지(leverage, 즉 대출을 통한 투자 확대) 이다. 금융 상태가 빡빡한 가계, 특히 과도한 부채를 짊어진 가계들이 금리 상승과 가격 하락의 충격을 더 크게 받는다.
기사에서는 특히 모기지 연체 증가에 주목하고 있다. 토론토 지역의 90일 이상 연체 건수는 캐나다 전체 평균보다 높아지고 있다는 보도가 인용된다.
즉, 단순히 가격 하락만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대출 구조’가 흔들리는 것이 이번 하락장이 과거와 다른 점이라는 분석이다
First-time buyers know what they want — but not when to buy
첫 주택 구입자들은 원하는 게 분명하지만, 언제 사야 할지는 모르다
https://realestatemagazine.ca/no-fixer-uppers-please-whats-driving-first-time-buyer-decisions/
캐나다의 첫 주택 구입자(first-time buyers) 대상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약 **13%**가 향후 2년 내에 첫 주택 구매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 중 **82%**는 향후 12~24개월 이내에 구매하겠다는 응답을 했다.
이들은 주택 가격 안정화 또는 일부 지역에서의 하락, 금리 하향 조정 가능성 등이 진입 촉매 요인으로 인식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 매수 행동으로 옮기는 데는 주저함이 많다. 불확실한 경제 전망, 앞으로의 금리 변화 등이 ‘진입 시점’ 결정에 장애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구매 계획과 관련한 구체적 경향들은 다음과 같다:
• 응답자의 **53%**는 최소 20% 다운페이먼트(계약금) 을 낼 계획이라 했고, **39%**는 20% 미만의 계약금과 모기지 보험을 활용할 계획이다.
• **41%**는 가족 또는 지인의 재정 지원을 기대하고 있으며, **51%**는 별다른 외부 지원 없이 자립 구매를 계획 중이다.
• 구매 선호 유형으로는 단독주택(detached house)이 가장 인기가 많다.
• 가격 외의 비가격 요인 중에서는 ‘즉시 입주 가능한 상태(move-in ready)’, 야외 공간, 편의시설 접근성 등이 중요한 기준으로 꼽혔다.
•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전략으로는 더 저렴한 지역으로 눈을 돌리기 (60%), 기대 수준 낮추기 (40%), 여가비 지출 축소 등이 언급되었다.
설문조사를 진행한 Royal LePage 측은, “관망세가 강하지만, 금리 하락 조짐과 가격 안정화가 첫 주택 진입의 문턱을 낮추고 있다”라는 평가를 내렸다.
Zoocasa’s Fall 2025 Housing Market Predictions: Opportunity or Uncertainty?
폭락인가 조정인가? 토론토 콘도 시장의 진실
https://www.zoocasa.com/blog/fall-2025-housing-market-predictions/
2024년 봄·여름은 구매자들이 관망세를 보이며 부동산 거래가 침체했지만, 캐나다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여러 차례 인하하자 일부 지역에서 매수 심리가 되살아났다.
2025년 가을, 매물 가격이 완화되고 공급이 늘어나면서 “적절한 가격의 매물이 나온다면 일부 구매자는 관망을 멈출 것”이라는 기대가 존재한다.
주택 종류별 흐름
• 단독주택(detached homes)은 특히 수요가 강한 편. 토론토와 몬트리올에서는 2025년 8월 단독주택 거래가 전년 동월 및 전전 동월을 웃돈다는 보고가 있다.
• 반면 콘도 거래는 토론토, 밴쿠버, 캘거리 등지에서 눈에 띄게 감소. 특히 토론토와 밴쿠버의 콘도 거래는 최근 2년 중 8월치 기준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 다만, GTA 지역의 경우 50만 달러 이하 콘도 단위는 2025년 상반기에 2024년 대비 거래량이 약 50% 증가했다는 보고도 있다.
가격 흐름
• 토론토 기준 단독주택 평균 가격은 전년 대비 약 7.5% 하락해 약 $1,312,240 수준으로 나타났다.
• 밴쿠버의 기준 가격은 약 $1,950,300로, 전년 대비 약 4.8% 하락한 상태이다.
경제·금리 변수의 영향
•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가 가변금리 모기지 이용자에게는 긍정적 요인이지만, 고정금리 모기지의 경우 그 혜택이 제한적이다.
• 현재의 실업률 상승, 수출 둔화, 경제 성장 정체 등이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의 의사결정에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다.
• 또한 가계 저축률이 낮아지고 가처분 소득 압박이 커지면서 주택 구입 진입 장벽이 높아지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공급 측면 변화
• 주요 도시들의 활성 매물(active listings)이 최근 몇 년 사이 급증해 왔다. 예컨대 토론토는 2023년 1월 대비 2025년 8월까지 거의 3배 증가했다.
• 밴쿠버와 캘거리도 활성 매물이 각각 117%, 171%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 관점 및 시사점
• 가을 시즌은 “매수자에게 유리한 조건이 조금은 더 형성될 수 있는 시기”가 될 잠재성을 지닌다.
• 다만, 이는 재정적으로 안정된 구매자에게만 해당할 가능성이 크다. 대출 상환 부담, 고정금리 조건, 경제 불확실성 등이 여전히 큰 문턱이다.
• 거래가 재개되더라도 모든 지역이나 모든 주택 유형에서 동시 회복이 이뤄지기는 어려울 것이다.
Why plenty of first-time buyers still aren’t stepping off the sidelines
첫 주택 구입자들이 여전히 관망만 하는 이유
최근 캐나다의 주택 가격이 하락하고 금리가 낮아진 시장 환경에서도, 많은 **첫 주택 구입 희망자(first-time buyers)**들이 실질적으로 매수에 나서지 않고 관망하는 모습이 지속되고 있다.
이유 중 하나는 주택 가격과 금리가 앞으로도 더 하락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다. 많은 잠재 매수자들이 “지금보다는 몇 달 또는 1~2년 후가 더 유리할 것”이라는 판단을 하고 있다.
Royal LePage의 조사에 따르면, 주택 구매 의향이 있는 사람들 중 다수가 향후 12~24개월 내 구매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즉각 매수할 계획은 소수에 불과하다.
또 다른 요인으로는 시장에 나와 있는 매물이 많지만, 구매자들이 당장 살 필요성을 느끼지 못함이 있다. 즉, “지금 꼭 사야 한다”는 긴박감이 형성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또한 거래 회복이 즉각적으로 폭발적으로 나타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예측한다. 특히 토론토, 밴쿠버 등 주요 시장에서는 과잉 재고 물량이 여전히 부담 요인이다.
한편,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 등이 일부 구매자들에게 낙관 요인으로 작용하지만, 그 영향이 모든 시장이나 모든 사람에게 동일하게 적용되지는 않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