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부동산 거래현황

토론토 부동산 협회

Sep 2, 2022 by 박구용

주택 거래량 변화

우선 주택 판매량은 작년 동월에 비해서 34.2%로 계속해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하지만 지난 7월과 비교해서는 589개 증가하면서 지난 달까지 계속되던 하락세가 소폭이지만 상승으로 전환된 모습을 확인 할 수 있다.

아래의 그래프를 보면, 지난 2월에 고점을 찍은 주택평균가격은 그 이후로 5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지난 8월 들어서는 소폭 상승한 모양세다.

(1월: $84,944 증가, 2월: $91,751 증가, 3월: $34,650 하락, 4월: $45,458 하락, 5월: $41,630 하락, 6월: $66,552 하락, 7월: $71,500 하락, 8월:$4,746 증가) => 계속해서 상승하던 평균주택가격이 지난 2월에 고점을 찍고 하락세로 전환했는데, 5월 들어서 감소폭은 다소 줄어드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지난 6월에 들어스면서 하락세는 하락폭이 더 크게 증가한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하지만, 지난 8월에 접어들면서는 소폭이지만 판매량과 함께 소폭이지만 상승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바닥을 찍은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지금까지의 하락세가 살짝 주춤하는 모습을 확인하게 된다.

주택 평균가격 변화량

주택 평균가격은 작년 동월에 비해서 0.9% 상승하여 $1,079,500을 기록하였고, 지난 달에 비해서는 $4,746 증가한 모습.

모든 주택유형에서 가격하락이 지속되고 있는 모습인데, 유독 단독주택 유형에서는 지난 8월에 평균 $132,535난 상승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반단독 주택과 타운하우스의 하락세는 더 커진 것과 비교할때, 광역토론토의 평균주택가격이 소폭이나마 상승한 것이, 단독주택의 거래상승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반면 콘도 유형에서는 가격하락이 많이 주춤해 지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조정이 어느 정도 완료된 것인지... 아니면, 지금의 타운하우스와 반단독 주택의 지속적인 조정에 뒤이어서 추가 조정이 될지 조금 더 살펴볼 필요가 있겠다.

특히, 416지역에서 반단독 주택과 타운하우스를 중심으로 완만한 가격하락세를 지속하던 모습이, 지난 8월에 하락세가 가파라진 것으로 보아, 추가 가격조정이 더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그리고 아래의 그래프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모든 지역에서 지속적인 가격하락을 확인할 수 있는데, 특히 Halton지역과 같이 다른 지역에 비해서 많이 상승했던 지역을 중심으로 그 하락폭이 크다는 것을 볼 수 있다.

부동산 신규 매물량 변화

작년 동월에 비하면 -0.7% 리스팅이 하락하면서, 신규매물량과 매물량이 계속해서 감소하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매물로 나온 주택의 시장 체류기간

매물들의 시장 체류시간이 34일을 나타내면서, 2017년 8월 이후 가장 높은 매물의 정체율을 보여 주고 있다. 올해 2월에 9일로 저점을 찍은 이후 급격히 상승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는데, 아래에서 2017년과 비교한 그래프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2017년 당시의 체류기간을 넘어서고 있는 모습을 확인 할 수 있다.

[지난 7월 분석] 한가지 주목해야 할 사실은, New Listing의 감소세가 급격하게 하락하고 있는 반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던 Active Listing이 하락국면으로 전환되어 있다는 점이다. 최근 한달 동안에 확인된 사실이기 때문에, 이를 추세화 할 수는 없지만, 과거의 데이터와 비교해 볼때, 지금까지 지속되어 온 하락세에 변화를 보여 주는 일종의 싸인이라고 볼수도 있겠다. 실제로 지난 7월에 현장에서 거래되어 온 내역들을 되돌아 보면서, 왜 갑자기 시장의 매물들이 줄어들었는지 이해가 되는 데이터라고 볼 수 있겠다.

=>>> 지난 7월의 매물량이 감소하고 있다는 분석과 이번 8월 통계치로 확인된, 시장의 반등 국면에도 불구하고, 아래의 그래프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매물의 시장체류기간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기본적으로 앞으로의 추가 금리인상 등과 같은 외부 환경의 변화와 함께, 지금의 하락장을 관망하는 구매자의 영향이 크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시장에 체류하고 있는 매물들이 구매자들을 유인할 정도의 가치를 가지고 못한 경우도 많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즉, 똘똘한 한채의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매물들이 많다는 것이다.

지역별 SNLR 변화량 추세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는 SNLR추세가 지난 7월 쯤부터는 다소 완만해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다가올 가을 시장의 주택시장 현황이 이 추세를 지속시킬지 또는 전환시킬지 지켜보아야 할 시점이라고 볼 수 있다.

특히, 지금까지 계속 강세를 보였던, Durham과 Halton 지역을 중심으로 하락폭이 크게 나타는 것을 볼때, 기존의 다소 저렴한 시장을 중심으로한 시장의 활기가 확실히 주춤해 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겠다.

한편 지난 4월까지만 해도 City of Toronto지역이 가장 바이어 시장에 근접한 듯한 모습을 보였는데, 최근 5월에 외곽지역들의 판매량 감속와 평균주택가격에 힘입어, 외곽지역 평균이 City of Toronto 지역에 비해서 더욱 바이어 시장에 근접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6월 들어서도 계속해서 하향조정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데, 모든 지역에서 하락세를 보임에도 불구하고 GTA 평균값은 이번 6월에 들어서 소폭상승하는 모습 속에서, 일부 유형과 지역에서는 판매가 이루어 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실제로 쌓이는 매물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괜찮은 매물들은 경쟁까지는 아니지만,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다.

따라서 현재, 많은 매물에도 불구하고 똘똘한 매물은 부족한 상황에 전반적인 하락세인 주택시장을 관망하는 수요가 맞물려 판매량을 더욱 감소시키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