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셋째 주
부동산/모기지 소식
Oct 20, 2025 by 박구용
부동산/모기지 소식
Oct 20, 2025 by 박구용
🏡[10월 셋째주 부동산/모기지 소식] 캐나다 경제는 성장 중? 그런데 왜 내 지갑은 얇아질까: 인플레 재상승과 10월 금리 결정에 따른 주택시장 전망.
최근 CIBC은행의 부수석 이코노미스트 Benjamin Tal은 캐나다 경제가 공식적인 기준으로는 경기침체(Recession)에 들어 갔거나, 최소한 1인당 기준(Per-capita)으로는 침체 상태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게 무슨 말인가 하면, 캐나다와 같이 인구 증가가 빠른 국가에서는 총 GDP가 늘어나도 1인당 GDP가 줄어들 수 있다는 것으로…
즉, 국가 전체 경제 규모는 커졌지만, 개인이 실제로 누리는 경제적 혜택은 줄었다는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이는 반대로 1인당 GDP가 일정 기간 감소하면, 경제 성장이 인구 증가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가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올해 들어 특히 많은 사람들이 경제상황이 갈수록 나빠지고 있다고 느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편에서는 경제지표들이 좋지는 않지만 그정도는 아니라고 말하는 것 경향을 예로 들 수 있겠습니다.
여기에 갈수록 극대화되는 양극화로 경기침체를 실감하는 계층은 더욱 어려운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고, 이와 반대되는 계층은 그렇게 어렵지도 않은데 엄살이라고 치부하는 경향까지 나타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발표된 인플레이션 상승은 서민들의 불안감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는 상황이네요. 지난 8월에 비해서 0.5%나 상승하여 2.4%가 되었는데, 여행과 가스비는 오히려 감소한 반면 식자재와 생활용품이 인플레이션을 주도하고 있는 모습을 볼때, 역시 실물경제가 침체되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됩니다.
10월 29일 금리발표를 앞에 두고, 동결이냐 인하냐의 갈림길에서 인하와는 조금 더 거리가 멀어지는 모습에 많은 사람들의 걱정이 깊어가는 모양세입니다.
따라서 주택시장의 수치만 보았을때는 바닥에 가까워진 것으로 보입니다만, 지금까지 말씀드린 전체적인 경제상황의 변수들은 보면 구매력은 갈수록 약해지고, 급매물은 증가할 가능성을 인지하고 움직여야 할 것입니다.
이런 외줄타기가 연상되는 요즘의 세태 속에서, 바라보는 사람도 조마조마한데 실제 이 외줄을 타는 사람의 마음을 어떨지 생각해 보게 되는 요즘입니다.
무엇보다 건강하고 평안한 한주되시길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캐나다경제 #경기침체 #1인당GDP #인플레이션 #금리인상 #주택시장 #서민경제 #양극화
캐나다 부동산 시장, 기록적인 매물 폭증 — 셀러가 몰려들었다
https://betterdwelling.com/canadian-real-estate-sellers-flooded-the-market-with-record-inventory/
2025년 9월 캐나다 부동산 시장은 기록적인 매물 증가와 가격 하락이 동시에 나타났습니다.
캐나다 부동산협회(CREA)의 통계에 따르면 다음과 같습니다.
평균 주택가격은 전월 대비 0.6%(-$4,200) 하락하여 $682,600, 전년 동기 대비 3.4%(-$24,200) 하락했습니다.
2022년 정점 대비로는 약 19.8%(-$169,000) 감소한 수준입니다.
거래량은 39,700건으로 전년 대비 5.3% 증가, 최근 4년간 9월 기준으로 가장 높았지만
여전히 팬데믹 피크(2020년 9월) 대비 35.4% 낮고, 10년 평균보다도 6.5% 낮습니다.
즉, 거래가 늘긴 했지만 시장이 정상 수준으로 회복된 것은 아닙니다.
신규 리스팅(매물 등록) 은 9월 한 달 동안 91,969건으로 전년 대비 8% 증가,
10년 평균보다 20.1% 많으며, 9월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판매 대비 신규 리스팅 비율(SNLR) 은 **43%**로 떨어졌습니다.
이는 1995년 이후 9월 기준 가장 낮은 수치로, 수요보다 공급이 훨씬 많다는 뜻입니다.
시장의 균형은 **“1990년대 부동산 침체 이후 가장 약한 수준”**으로 평가됩니다.
공급이 급증하고 수요가 약세를 보이면서 가격 하락 압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역별로는 온타리오가 가장 큰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과열되었던 지역(예: Halifax)의 콘도 가격은 토론토 수준에 근접해가고 있습니다.
토론토를 포함한 온타리오 시장은 점점 더 바이어 중심 시장으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매물 폭증은 셀러들이 시장 약세를 예상하고 선제적으로 매도에 나서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Build Canada Homes(BCH), 첫 개발 프로젝트 발표
https://www.deeded.ca/blog/carneys-build-canada-homes-bch-announces-first-development-project
2025년 10월 14일, Build Canada Homes(이하 BCH)이 토론토 Arbo Downsview 부지에서 540 가구 규모의 첫 개발 프로젝트를 발표했습니다.
위치: 토론토 온타리오 주 다운스뷰 지역
총 유닛 수: 540 가구
**최소 40%**가 ‘저렴한 주택(affordable housing)’으로 책정
유닛 구성: 스튜디오부터 1 베드룸, 2 베드룸, 3 베드룸까지 다양
건설 방식: 공장 제작(prefabrication) 주택, 모듈러 건설, 대형 목재(mass timber) 활용
목표 시장: 중산층 가족
RFQ(설계-시공자 선정 요청) 발행: 2025년 10월 14일 주간
설계-시공 선정 팀은 **캐나다산 자재(목재, 강철, 알루미늄, 대형 목재)**를 우선 사용해야 함
인프라 측면에서는, BCH 프로젝트와 함께 연계된 인프라 투자가 있습니다.
연방 정부의 ‘Canada Housing Infrastructure Fund(CHIF)’을 통해 최대 2억8,300만 달러 투자
토론토시가 추가로 4억2,500만 달러를 투입하여 총 7억800만 달러 규모의 인프라 사업 추진
내용: 다운스뷰 인근 Black Creek 하수관망 개선을 위해 약 17 km 신규 설치
이 인프라 개선으로 최대 63,000가구의 신규 주택 공급이 가능해지고, 약 65,000명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
BCH의 설립·운영배경:
BCH는 2025년 9월 14일에 연방 정부 산하 특별기구로 설립되었으며, 2026년 초에는 독립 연방기관으로 전환 예정
설립 목적은 저소득층·중산층을 위한 주택 개발 및 민관 협력을 통한 주택 공급 확대
또한 ‘Buy Canadian’ 정책에 따라 캐나다 자재 사용이 우선시됨
이 발표는 단순히 한 프로젝트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캐나다 정부가 주택 부족 해소를 위해 공급 + 인프라 동시 접근 전략에 본격 나섰다는 신호입니다.
특히 다운스뷰와 같은 대도시 인근 지역에서 모듈러 및 대형 목재 공장제작 방식을 도입함으로써 건설 속도 단축, 비용 절감, 품질 향상을 노리고 있습니다.
앞으로 중산층 + 저렴한 주택 공급이 확대되면서 시장 구조가 조금씩 변할 수 있는 전조로 보입니다.
“캐나다 주택 평균가격 내려야 한다” — 장관 발언
Gregor Robertson 연방 주택장관은 캐나다의 주택 부담 가능성을 회복하려면 평균 주택가격이 반드시 하락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국회 재무위원회 증언 자리에서 “평균 주택가격이 내려가야 한다. 비시장(non-market) 주택을 많이 공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전에는 집값 하락이 불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이기도 했지만, 이번에는 수요·공급 균형을 맞추기 위해 ‘가격 조정’ 가능성을 열어 놓은 셈입니다.
그는 또한 정부가 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저렴한 주택을 늘리려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언급했으며, 주택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단지 한쪽만 바꿔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Elysium Investments’ “Yarra” Student Housing Platform Launches
엘리시움 인베스트먼트의 ‘야라(Yarra)’ 학생주택 플랫폼 출범
https://storeys.com/elysium-investments-student-housing-yarra/
캐나다 토론토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투자 및 개발사 Elysium Investments가 학생용 주택 문제에 주목하여 **‘Yarra’**라는 전용 플랫폼을 발표했습니다.
Yarra의 핵심은 “학생을 우선으로 한 설계(PBSR: purpose-built student rental)”, 즉 학생들의 예산, 필요, 욕구를 반영한 고품질이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의 주택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Elysium 측은 다수 개발사들이 학생주택을 단순히 대량 공급 대상으로만 여겼다고 지적하면서, Yarra는 “학생 경험 커뮤니티, 유연성, 소속감(belonging)을 중심으로 설계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시장환경 측면에서는, 캐나다의 학생 주택 공실률이 매우 낮고(최근 전국 평균 약 1.5% 수준) 단지 콘도시장 둔화와 맞물려 유망한 기회가 형성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요약하면: 학생주택이라는 틈새시장(under-served market)을 목표로 하며, 투자·개발 측면에서는 사회적 수요(social need) + 투자 수익(investor return) 두 마리 토끼를 노리는 전략입니다.
How Canada’s Housing Experts Lost the Plot
캐나다 부동산 전문가들이 흐름을 놓쳤다
https://www.movesmartly.com/articles/how-canadas-housing-experts-lost-the-plot
CMHC(캐나다 모기지·주택공사) 등 주택 정책 전문가들은 최근 인구 증가와 주택 수요 증가에 대해 충분히 대응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제기됩니다.
특히 2015년 이후 캐나다의 인구 증가율이 3배로 증가했음에도, 전문가들은 주로 용도지역 규제(zoning), 규제 완화(red tape), 건설 산업의 느린 속도만을 공급 문제의 원인으로 지목했습니다.
이 글은 “수요 측면(인구 증가)을 제대로 다루지 않고, 공급 확대만이 해법으로 제시된 것은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고 지적하며, “연간 100만 명 이상의 인구 유입국에서 주택 공급을 단기간에 세 배로 늘릴 수 있다는 낙관론은 비현실적”이라고 말합니다.
전문가들이 ‘공급이 해결책’이라는 도그마(dogma)에 빠져 수요 측면인 인구정책·이민정책과의 상호작용을 제대로 검토하지 않았다는 비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주택 위기를 해결하려면 인구(수요)와 주택(공급) 양쪽을 솔직하게 대화하고 고려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
Canada’s Hottest Condo Market of the Last Decade Might Surprise You
지난 10년간 캐나다에서 가장 뜨거웠던 콘도 시장은 놀랍게도…
https://www.zoocasa.com/blog/major-city-condo-prices-2025/
Zoocasa가 2015년부터 2025년까지 캐나다의 콘도 가격 변화를 분석한 결과, 주목할 만한 변화들이 발견되었습니다.
2015년 대비 2025년까지 일부 중 소도시의 콘도 가격이 100 % 이상 상승한 반면, 대도시(예: Toronto, Vancouver)에서는 상대적으로 완만한 증가를 보였습니다.
예컨대, 온타리오의 London (St. Thomas) 지역 콘도의 평균 가격은 2015년 약 CA$128,800에서 2025년 약 CA$403,416로 약 213 % 상승했습니다.
또 다른 사례로, Niagara Region는 2015년 약 CA$181,300에서 2025년 약 CA$405,200으로 약 123.5 % 상승했습니다.
반면, 대도시의 콘도 가격 상승률은 이런 급격한 증가만큼은 아니며, 시장마다 격차가 존재합니다.
이런 결과는 주택 수요가 대도시 외곽 및 중소지역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시사하며, 가격 상승이 대도시에만 국한된 현상이 아니라 광범위하게 나타났음을 보여줍니다.
We Are in a Recession": CIBC’s Benjamin Tal Sounds the Alarm
“우리는 경기침체에 있다” — CIBC 수석이코노미스트 벤자민 탈의 경고
https://www.mpamag.com/ca/mortgage-industry/industry-trends/we-are-in-a-recession-cibcs-tal/553608
Benjamin Tal (CIBC 부수석 이코노미스트)은 캐나다 경제가 공식적인 기준으로는 ‘경기침체(recession)’에 들어갔거나, 최소한 1인당 기준(per-capita)으로는 침체 상태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특히 온타리오 주와 브리티시컬럼비아 주의 경우 “1인당 기준 경기침체(per-capita recession)” 상태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주택시장에 대해 다음과 같이 분석했습니다:
RPS-Wahi House Price Index: Canadian Home Prices Hold Flat in September 2025
RPS-Wahi 주택가격지수: 2025년 9월 캐나다 주택가격 거의 제자리걸음
Wahi 와 Real Property Solutions(RPS)가 발표한 ‘RPS‑Wahi House Price Index’ 2025년 9월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 전체 주택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거의 변화가 없는 수준에서 머물렀습니다.
지수 발표에 따르면 일부 지역 및 주택형식에서는 상승세가 있었지만, 전국적으로 보면 상승폭이 매우 작거나 정체 상태에 가까운 흐름을 보였습니다.
보고서는 특히 **지역 간 불균형(regional imbalances)**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일부 저가·중가 시장은 아직 가격이 오르고 있지만, 고가 주택이 집중된 대도시 시장에서는 정체 또는 하락 압력이 더 강합니다.
요약하자면, “가격이 급락하는 것은 아니지만, 더 이상 빠른 상승을 기대하기 힘든 국면”에 들어가 있다는 메시지가 담겨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