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부동산 거래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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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거래량 변화

작년 동월과 비교하면 40.1% 증가했고, 지난 달과 비교해서는 1.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고점을 찍은 이후 계속해서 감소하던 판매량은 지난 9월에 감소세를 멈추더니, 이번 10월에는 큰폭으로 회복되면서 올해 초 봄 시장의  활발했던 판매량과 비슷한 수준으로 되돌아 왔다. 하지만, 지난 11월에 접어들어서는 다시 하락하면서 본격적인 겨울 비수기 시장에 예외는 없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다만, 2022년 이후로 지난 2년 동안 계절별로 주택가격의 하락과 상승이 반복되기는 하였지만, 105만불에서 120만불 사이에서 왔다갔다 하는 모양세로, 지난 2022년 이후에 다시 안정된 국면인 것을 볼 수 있다.

(1월: $57,989 하락, 2월: $82,017 상승, 3월:$12,895 상승, 4월: $34,552 상승, 5월: $9,524 상승, 6월: $3,524 감소, 7월:$55,550, 8월: $32,192하락, 9월: $32,866 상승, 10월: $27,924 상승, 11월: $29,165 하락  ) 

주택 평균가격 변화량

주택 평균가격은 작년 동월에 비해서 2.6% 상승했고, 지난 달에 비해서는 0.5% 하락하여 $1,125,696를 기록하면서, 지난 9월의 상승분을 모두 반납한 모습이다. 모든 유형의 주택평균가격이 하락한 가운데, 특히 타운하우스 평균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이 확인되었다.

하지만 이와 같은 평균주택가격의 추세와는 달리, Home Price Index는 거의 대부분의 지역과 주택유형에서 지금까지의 하락세가 멈추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일부 지역의 단독주택과 반단독주택은 하락세에서 아주 소폭이지만 하락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다만, 콘도 유형에서는 Durham 지역을 제외하고는 모두 하락이 지속되는 있는 모습이다.

부동산 신규 매물량 변화 

작년 동월에 비하면 6.6% 신규매물이 증가했다. 

신규매물과 재고매물은 지난 9월 이후로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는 상태이다. 다만, 신규매물 수는 지난 3년 동안 유사한 추세를 보여주고 있는 반면, 재고매물은 2021년 부터 2024년까지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따라서 앞으로 이번 겨울시장을 지나면서 재고매물들이 얼마나 소진되느냐가 2025년 주택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매물로 나온 주택의 시장 체류기간

신규매물량과 재고매물량이 감소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많은 재고매물들이 시장에 잔류하고 있고 이로 인해서 매물이 시장에서 소진되는 시간이 지난 10월 43일에서 이번 11월에는 49일로 증가하였다.

매물들의 시장 체류시간 역시, 신규매물과 재고매물량처럼 최근 3년 동안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는 추세를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이와 같은 추세라면 이번 겨울시장은 재고매물이 소진되는데 더욱 많은 시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이 많은 재고 매물들에도 불구하고 실제 주택시장에서는 마땅히 구입할 매물들이 부족한 이상 현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조금이라도 괜찮은 매물을 중심으로 차례대로 매물들이 팔려나가고 있는 모습을 확인 할 수 있다.

지역별 SNLR 변화량 추세

올해 1월 부터 계속해서 하락 하던 SNLR 변화량은 지난 9월을 기준으로 바닥을 찍고 상승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즉, 평균주택가격은 하락세로 전환되었지만, 셀러시장이냐 바이어 시장이냐를 나타내는 SNLR 수치는 소폭이지만 계속하고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물론 이렇게 전환되었다고 지금까지의 바이어 시장이 셀러시장으로 바뀌는 것은 아니지만, 지금까지의 추세가 변화되었고, 평균주택가격과는 다른 추세가 보이고 있다는 점은, 지금까지 일관되게 하락세를 유지했던 주택시장이 드디어 바닥을 찍고 반등한 것이 아니냐는 생각을 할 수 있게 하고 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작년 이담때도 이와 같은 추세 전환 후에 다시 하락했던 기록이 있기에, 이번 겨울시장이 지나고 봄시장이 지나면서 다시 하락세로 연결되는 것일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