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셋째 주
부동산/모기지 소식
Mar 21, 2021 by 박구용
캐나다인 10 명 중 1 명이 모기지 신청을 위한 소득 부풀림 승인 : Equifax
Equifax의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많은 캐나다인들이 모기지 사기를 대수롭게 않게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밀레니엄 세대의 경우 모기지 승인을 받기 위해서 소득을 부풀리는 것이 문제 될 것이 없다고 생각하는 비율이 15%로 나타났습니다. 이 수치는 작년 의 23%에 비하면 줄어든 수치이기는 하지만, 지금과 같이 주택시장이 과열된 상황에서는 이와 같이 부풀린 수입이 부동산시장을 통해서 레버리지를 부풀리게 할 수 있다는 점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물론 돈의 빌려주고 있는 은행에서는 차용인이 잘 갚아만 나간다면, 비록 금융사기라고 하더라도 전혀 문제될 것이 없습니다. 넘쳐나는 자금을 빌려주고 싶은데, 빌려주고 이를 통해서 수익을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캐나다인 10명 중 1명이 이와 같은 모기지 금융사기를 별 것 아닌 것처럼 생각하고 있고, 젊은 세대가 갈수록 그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캐나다 주택 건설은 13 년 만에 최고 수준
https://www.livabl.com/2021/03/canadian-home-construction-highest-level-13-years.html
캐나다 주택 건설업자들은 지난달 전국적으로 주택 착공이 2020 년 2 월보다 17 %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TD은행의 수석 경제학자, Sri Thanabalasingam은 CMHC의 자료를 인용하면서, 2 월에 기록 된 연간 주택 착공 건수는 245,900 건으로, 이는 지난 13년 이래로 가장 높은 수치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지난 수요일에 발표된 캐나다 통계청의 소비자물가 지수에 의하면, 신규주택 가격과 관련된 주택 소유자의 고체 비용 지수가 전년 대비 7% 상승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참고로 이 수치는 2020년 2월 0.1%에서 8월에는 2%, 올해 1월에는 5.8%로 꾸준히 증가해 왔습니다.
이와 같이 신규주택가격이 상승하는 이유로 목재 가격 상승과 같은 건축자재 가격의 상승을 지적할 수 있지만, BMO의 수석 경제학자 Doug Porter는 기존의 주택시장이 지금처럼 과열되지 않았다면, 신규 주택 가격이 이렇게 지속적으로 상승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급증하는 매물, CREA
최근 캐나다 부동산협회의 자료에 의하면 지난 2월 후반부터 신규매물의 증가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NLR(Sales To New Listings Ratio)이 한달 전 보다 7.2% 떨어지면서, 지난 2월에 84%를 기록했습니다. 물론 50%가 균형 잡힌 시장으로 볼 때, 아직도 Seller Market임에는 분명하지만, 봄시장을 맞이하여 변화가 생겼음을 의미합니다.
특히 캐나다 전역으로는 7개의 주택시장인, Saskatoon, Winnipeg, Fraser Valley, Victoria, Ottawa, Vancouver, Edmonton을 제외하고는 SNLR 비율이 감소하였습니다.
캐나다의 가장 큰 주택시장인 GTA는 지난 달 보다 10.5% 감소에서 72.8%, 벤쿠버는 4.5% 증가해서 76%를 기록하면서, 토론토가 빠른 속도로 매물들이 주택시장으로 나오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캐나다 부동산 '혼돈', 봄이되면 막을 가능성이 거의 없음 : BMO
BMO의 수석경제학자 Robert Kavcic는 현재의 부동산 시장을 ‘Melt Up’ 이라고 지칭했습니다. 이는 일반적으로 자산의 빠르고 지속 불가능한 가격 상승을 설명하는 데 사용되는데, 현편으로는 거품의 마지막 단계를 설명할 때 사용하기도 합니다. 그러면서 Robert Kavcic는 주택시장의 성수기인 봄 시즌을 맞이함에 따라 Melt Up 현상을 막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최근 1달의 가격 상승속도가, 지난 3개월동안의 가격 상승 보다 빠르고, 지난 3개월의 가격 상승 속도가 지난 6개월 동안의 가격 상승 보다 빠르다는 추가 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2017년의 Mini Bubble때는 정부가 다행이 개입할 수 있었지만, 현재는 정부가 개입할 수 있는 시기를 이미 놓쳤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은 아무도 레버리지의 위험을 보지 못하고 뒤져질 위험만 보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캐나다의 뜨거운 주택 시장은 '나쁜 경기 침체'를 막기위한 절충안 : Poloz
전 캐나다 중앙 은행 총재인 Stephen Poloz는 국내 주택 시장의 열기가 감당할 수 있는 절충안(Trade-off)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경제를 부양하기 위해 금리를 인하했음에도 불구하고 뜨거운 주택 시장을 가지지 않는다면, 낮은 금리의 반응(효과)가 없다고 봐야 합니다. 따라서 주택시장의 과열은 일종의 부작용으로 봐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그리고 중앙은행의 2023년까지 지금의 금리를 유지한다고 했지만, 금리는 이미 자연스럽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금의 흐름은 중앙은행 주도의 금리조절인, 채권시장으로 바뀌는 것이라고 말하면서, 이런 방향상은 당연히 전형적인 5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에 도달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최종적으로 Stephen Poloz는 캐나다 주택시장의 활기가 투기적인 행동으로 발전해 나갈 소지는 충분하지만, 금리인하와 관련하여 지불해야 할 상대적으로 적은 대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분명 주택시장이 과열이고 문제의 신호들이 보이고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우리는 정말 정말 나쁜 경기 침체를 겪을 것이기 때문에 그것을 받아 들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1년 전 부터 최대 $800까지 저렴해진 임대료
https://storeys.com/national-rental-market-report-february/
Rentals.ca와 Bullpen Research & Consulting의 새로운 전국 임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2 월에 캐나다 부동산에 대한 월 평균 임대료는 월 $ 1,714로 작년 2 월 $ 1,823에서 매년 6 % 감소했습니다.
콘도미니엄 아파트 시장은 BC, 퀘벡, 온타리오의 평균 임대료, 특히 작은 스튜디오 아파트의 경우 매년 대폭 하락하면서 캐나다의 전체 임대 시장을 계속해서 압박하고 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토론토의 평균 1 베드룸 임대료는 1,808 달러로 전년 대비 19.4 % 하락한 반면, 2 월 평균 2 베드룸 임대료는 2,388 달러로 18.1 % 하락했습니다. 또한 현재 토론토의 일부 지역에서는 1 년 전보다 월 $ 600 ~ $ 800 저렴한 월 임대료를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