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넷째 주
부동산/모기지 소식
Dec 22, 2025 by 박구용
부동산/모기지 소식
Dec 22, 2025 by 박구용
[12월 넷째주 부동산/모기지 소식] 주택 가격 하락, 거래 관망, 대출 수비적… 겨울 시장의 진짜 모습.
전국 **주택 기준가격(benchmark price)**은 전월 대비 0.9% 하락해 $664,900를 기록했습니다.
작년 대비 약 3.7% 하락, 최고점 대비 21% 감소하며 사실상 2021년 초 수준으로 되돌아온 상황입니다.
빅시티 중심 가격 하락이 눈에 띕니다. 특히 토론토(GTA)는 약 12% 하락, 해밀턴·버링턴은 약 10% 하락, 밴쿠버도 5% 수준으로 조정되었습니다.
단독주택은 비교적 안정적이지만, 콘도는 약 6% 하락하며 전체 지수 하락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11월 전국 주택 판매는 약 33,895건으로 전년 대비 10.7% 감소, 2019년 수준보다 낮습니다.
계절 조정 기준으로도 10월보다 소폭 감소하며, **시장 전반이 ‘관망 패턴’**에 들어간 모습입니다.
일부 매도자들은 연말 거래를 위해 가격 양보를 하고 있으며, 이는 시장 안정화와 가격 하락 압력 확대에 동시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모기지 차입자들은 수비적 태세로 전환했습니다.
주택 구매 목적 대출 문의: 전체 25%
기존 모기지 갱신 문의: 64%
투자용 대출 문의: 2% 수준
장기 고정금리 선호가 강하며, 변동금리 문의는 29% 수준입니다.
전문가들은 금리 불확실성으로 인해 2026년까지도 갱신·안정적 조건 선택 중심의 움직임이 이어질 것으로 봅니다.
2025년 들어 이민 증가 속도 둔화, 신규 주택 공급 확대, 임시 거주자 감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임대시장 압박이 점차 완화되고 있습니다.
대도시 일부 지역에서는 수요가 줄고 공급이 늘어나면서 가격 상승 압력이 낮아지는 모습이 관찰됩니다.
외국인 투자 확대 논의가 있긴 하지만, 단순히 외국인에게 더 많은 주택을 허용한다고 일반 가계의 주거 부담이 낮아지진 않습니다.
외국 자본과 경쟁해야 하는 일반 가계는 구매 여력이 제한적이어서, 주택 소유 자체의 의미와 안정성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더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캐나다 주택 가격, 겨울 들어 하락세 더 가팔라져
https://betterdwelling.com/canadian-real-estate-prices-accelerate-declines-into-winter/
2025년 11월 캐나다 부동산 시장이 겨울을 앞두고 가격 하락이 다시 가속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캐나다부동산협회(CREA) 자료에 따르면, 전국 주택 *기준가격(benchmark price)*은 전월 대비 0.9% 하락해 $664,900가 되었고, 이는 지난 4개월 중 가장 큰 월간 하락폭입니다. 또한 작년보다 약 3.7% 떨어졌고, 최고점 대비로는 약 21% 감소, 거의 2021년 초 수준으로 되돌아왔습니다.
판매량도 크게 둔화됐습니다. 11월 전국 주택 판매는 약 33,895건으로 전년보다 10.7% 감소, 2019년 11월 수준보다도 낮았습니다. 이러한 판매 감소는 가격 하락 압력 확대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반면 신규 매물은 여전히 많습니다. 11월 신규 등록 주택은 55,361건으로 전년보다 소폭 줄었지만, 2019년 동기보다 약 16% 높은 수준입니다. 이는 공급은 줄어들지 않는데 수요는 더 빠르게 떨어지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종합하면,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가격 하락 폭이 확대되고 있고, 판매 위축 대비 공급이 상대적으로 견조한 상태가 이어지며 겨울철에도 하락 압력이 유지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11월 주택 판매, 전년 대비 거의 11% 감소 — 시장은 관망 국면
2025년 11월 전국 주택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약 10.7% 감소했습니다. 이는 총 33,895채가 거래된 수치로, 최근 캐나다 부동산 시장이 *“관망 패턴(holding pattern)”*에 진입했음을 보여 줍니다.
11월 전국 평균 판매 가격은 약 $682,219으로 집계되어 1년 전보다 약 2% 하락했습니다. 일부 매도자들은 연말 거래 성사를 위해 가격 양보를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계절 조정 기준으로도 11월 거래량은 10월보다 0.6% 소폭 감소했습니다. 이러한 수치는 연말을 앞두고 시장이 극적인 회복 대신 안정 또는 약세 유지 국면에 머물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CREA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캐나다 중앙은행의 금리 기조가 현재 수준이 크게 변하지 않을 것이란 시각을 근거로, 일부 고정금리 차입자들의 매수심리 회복 기대감도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전문가 의견은 다소 엇갈립니다. 일부는 경기·금리·생활비 부담이 매수자들의 관망 심리를 강화한다고 보고 있으며, 다른 쪽은 금리가 안정된 효과가 2026년에 매수 활동을 되살릴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합니다.
Should Canada Sell Off More Homes to Foreign Investors?
캐나다는 외국인 투자자에게 더 많은 주택을 팔아야 할까?
https://www.movesmartly.com/articles/should-canada-sell-off-more-homes-to-foreign-investors
이 글은 캐나다 주택 위기와 관련해 “외국인 투자자에게 더 많은 주택을 허용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중심으로 논쟁을 다룹니다.
일부 경제학자(예: Mike Moffatt와 Missing Middle Initiative)는 외국인 투자 제한 완화, 빈집세 철폐, 단기 임대 규제 완화 같은 규제들을 제거하면 투자와 공급이 늘어나 주택 부족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글의 저자는 이런 주장에 근본적 문제가 있다고 지적합니다. 단순히 외국인에게 더 많은 주택을 팔고 빈집으로 두게 하는 정책은 주택의 공급 문제는 해결할 수 있을지 몰라도 **일반 가계의 주거비 부담 완화나 주택 소유 가능성을 실제로 높이지는 못한다고 봅니다.
특히 외국 자본과 경쟁해야 하는 일반 캐나다 가계는 자본 규모에서 훨씬 불리하기 때문에, 글로벌 투자자와 경쟁하며 집을 사는 구조 자체가 주거 취약성을 심화시킬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저자는 주택 소유의 의미 자체가 캐나다 사회에서 안정, 보안, 장기적 복지를 제공한다는 점을 지적하며, 외국인 투자에 대한 논의가 결국 **누가 집을 소유하는가(ownership)**에 대한 더 깊은 토론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제안합니다.
1느린 이민 증가·건설 확대가 2025년 캐나다 임대시장 압박 완화: 보고서
2025년 캐나다 임대 시장이 몇 년간의 극심한 수요 경쟁과 낮은 공실률 국면에서 서서히 완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합니다.
✔ 이민 증가 속도 둔화가 수요 압력 완화에 기여
보고서는 특히 2025년 들어 이민 증가 속도가 크게 낮아진 점을 주요 요인으로 꼽습니다. 새로 유입되는 이민자 수는 전반적으로 감소했으며, 이는 일부 대도시에서 임대 수요를 줄이고 시장 긴장을 낮추는 방향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 임대 공급 확대가 시장 균형에 도움
동시에, 임대주택 공급 — 특히 신규 건설된 주택 — 이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대도시 중심으로 임대 선택지가 늘어나고 가격 상승 압력이 완화되고 있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 임시 거주자 감소도 한 몫
학생과 임시 근로자 등 비영주권 체류자 수의 감소가 수요를 추가로 낮추며, 임대시장 조정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서는 평가합니다.
📍 정리: 2025년 캐나다 임대 시장은 이민 유입 둔화 + 신규 공급 확대 + 임시 거주자 감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강한 수요 국면에서 완화 조짐으로 이동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각 도시에 따라 변화 속도는 다를 수 있습니다.
Where Did Home Prices Drop the Most in Canada in 2025?
2025년 캐나다에서 집값이 가장 많이 떨어진 곳은 어디인가?
https://www.zoocasa.com/blog/home-prices-drop-most-canada/
이 글은 2025년 1월부터 10월까지 캐나다 주요 부동산 시장의 주택 기준가격(benchmark price) 변화를 분석해, 어디에서 가격 하락이 가장 컸는지를 비교한 내용입니다.
📌 전국 대부분 시장에서 가격 하락
16개의 주요 시장 중 10개 지역의 기준가격이 하락했습니다.
📌 가격이 오히려 오른 도시
퀘벡 CMA는 약 11.24% 상승하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몬트리올과 윈니펙, 새스카툰, 리자이나도 소폭 상승했습니다.
📌 가격 하락이 큰 지역
Greater Toronto 지역의 가격이 가장 크게 떨어져 약 12.16% 감소했고, Hamilton-Burlington도 약 10.07% 감소했습니다. Greater Vancouver에서도 약 5.23% 하락이 있었습니다.
📌 알버타는 상대적으로 안정적
캘거리·에드먼턴은 가격 하락폭이 작아 얼마나 떨어졌는지 소폭 조정 수준에 그쳤습니다 (캘거리 약 −3.32%, 에드먼턴 약 −2.18%).
📌 매수자에게 유리한 시장
이 같은 가격 조정은 계절적 요인과 높은 차입 비용이 결합된 결과로, 매수자에게는 더 협상 여지·선택 기회 확대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 매도자 전략 시사
하락 시장에서는 빠른 거래와 적정 가격 책정이 중요해지고, 상승 지역에서는 최대 가치를 얻기 위한 전략이 필요합니다.
Canadian Borrowers Turn Defensive as Variable‐Rate Interest and Renewals Surge
캐나다 대출자들, 변동금리 관심·모기지 갱신 증가로 ‘수비적 태세’ 전환
2025년 캐나다 주택시장 둔화가 지속되면서 모기지 차입자들의 행동이 ‘수비적’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새 데이터에 따르면 많은 가계가 *주택 구매나 투자 목적으로 대출을 받기보다는 기존 대출의 **갱신(renewal)**과 안정적인 조건 선택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 주요 변화
주택 구매 대출 문의 비중은 전체의 약 **25%**로 전년(41%)보다 크게 줄었습니다. 반면, 모기지 갱신 문의는 **64%**로 크게 증가했습니다.
변동금리 대출 문의 비중은 **29%**로 상승했지만, 고정금리 5년 조건이 여전히 가장 높은 비중(약 81%)을 차지하며 안정 선호가 강합니다.
📍 왜 이런 변화인가?
전문가들은, 많은 대출자들이 2026년 금리 방향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에 금리 리스크를 줄이는 방향으로 생각을 바꾸고 있다고 분석합니다. 특히 금리가 이미 하향 조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후 전망이 불확실해지면서 장기 고정금리 상품에 대한 선호가 다시 커지고 있습니다.
📍 전망 포인트
모기지 비용 변화 리스크 → 2025~2026년 대규모 갱신 물량이 예상되며 갱신 시 납입액이 올라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BoC 자료 기반).
👉 요약하면, 2025년 말 기준 캐나다 대출자들은 시장 둔화와 금리 불확실성으로 인해 보다 안정적이고 방어적인 선택을 하고 있다는 신호가 나타납니다.
National House Price Index Declines for First Time Since 2023
국가 주택가격 지수, 2023년 이후 처음으로 하락
https://wahi.com/ca/en/learning-centre/real-estate-101/buy/rps-wahi-house-price-index-november-2025/
**2025년 11월 RPS‑Wahi 주택가격지수(House Price Index, HPI)**는 전년 동월 대비 약 1% 하락하며 2023년 이후 처음으로 연간 기준 하락을 기록했습니다. 이 지수는 캐나다 약 1,000개 도시의 실제 주택 가격을 기반으로 계산되는 지표입니다.
전체 시장에서 가격 약세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특히 콘도 가격은 전년 대비 약 6% 하락했으며, 타운하우스도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단독주택은 비교적 가격이 유지되거나 변동폭이 작았습니다.
빅시티 가격 약세가 지수 하락을 견인했습니다. 올해 들어 토론토, 밴쿠버, 해밀턴 등 주요 도시들이 가격 하락 흐름을 보였고, 이번 11월에는 빅토리아까지 하락 리스트에 합류했습니다.
지역별 차별화된 흐름 또한 관찰됩니다. 퀘벡시티와 위니펙 등 몇몇 시장은 여전히 가격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프레이리 지역과 대서양 주 일부 지역에서도 비교적 견조한 가격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보고서는 “한 달의 지수 하락만으로 장기 추세를 단정하긴 어렵다”는 점을 강조하며, 향후 2026년 시장 방향은 여전히 불확실성 속에서 지역별·주택 유형별로 다르게 전개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습니다.